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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 한인회장직 인수위, 인수경과 중간보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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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티가이 작성일14-07-30 21:30 조회1,4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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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주 인수위원장(앞줄 왼쪽)이 발행된 수표를 제시하며 은행계좌 관리현황을 보고하고 있다.(왼쪽은 이정주 한인회장)
 
업무 및 재무분야 중간보고 등 40대 한인회 인수내역 분석결과 사전발표
 
제 41대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회(회장 이정주, 이하 한인회) 한인회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철주, 이하 인수위))의 40대 한인회 인수 경과 중간보고 사전설명회가 지난 29일 오후 5시 인사동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사전설명회는 이정주 한인회장을 비롯해 이철주 수석부회장, 이정희 여성부회장, 이학승 건축부회장, 박준희 인수위원, 정기동 인수위원, 추경호 인수위원 그리고 본지 기자를 비롯한 신문, 방송 등 언론사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정주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인사회의 일을 하려면 언론인들과 함께 가야 한다"며 "무슨 일을 하든지 언론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언론사들이 협조해주고 거들어주지 않으면 역동적인 단계에 이르지 못한다"면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한인언론의 비중과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인회장으로 봉사하겠다는 뜻을 가진 것은 40년 한인회의 구심점이 될 번듯한 한인회관이 없기 때문"이라며 "41대 한인회는 한인회관 건립에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버나비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로히드몰 개발계획에 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간을 마련할 기회를 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철주 인수위원장은 “이용훈 40대 한인회장이 2년 임기동안 빈약한 재정으로 한인회를 힘들게 운영하고 수고한 점을 인정한다"고 운을 뗀 후 "그러나 공과와 옥석은 가려져야 하기 때문에 이 자리가 마련됐다”고 배경설명을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용훈 전 한인회장과 관련된 신문, 방송 등 언론이나 관계자들의 투고, 한인사회에 회자되고 있는 많은 의혹들에 대해 "가감없이 확인, 해부, 분석, 검토해 중간보고서가 작성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동포사회에 반영된 한인회의 부정적 시각이나 불신, 부조리 그리고 각종 위법, 불법, 탈법행위들을 발본색원하여 새로운 한인회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화합과 단결을 기반으로 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한인사회가 '한인회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사명으로 '환부를 돌려내는 아픔과 쾌도난마의 심정'으로 한달동안 인수위 활동을 수행해 왔다고 밝힌 이 위원장은 인수인계 사항으로 한인회관 개보수공사 건을 비롯해 ▲밴쿠버시 시정요구인 회관 전면공사 ▲LG건설 추가공사 청구 ▲비품 관리대장 ▲각종 서류 및 양식 ▲이호진 사무국장 거취 ▲건물 감정평가 등 11가지 항목에 대한 진행 및 참고사항을 미리 배포된 자료설명을 곁들여 경과보고를 이어갔다.
 
인수위는 2012년 7월 1일부터 2014년 5월 30일까지 엑셀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한인회 재무현황 자료를 한인회 컴퓨터에서 찾아내 ▲한인회 ▲한인록 ▲한인회관 개보수공사로 분류된 파일을 검토, 분석했다고 보고했다.
 
두 차례의 정식공문을 발송해 7월 25일까지 이용훈 전임 한인회장에게 한인회 업무 및 재무분야에 대한 소명기회를 주었으나 이 전회장은 "2달간 예정된 여행을 다녀온 후에 보자"며 인수인계 업무에 '비협조적이었다'고 인수위원들은 그간의 힘든 과정을 토로했다.
 
인수위는 제 40대 이용훈 한인회장으로부터 제 41대 이정주 한인회장으로 이관된 '이월금 및 부채와 환수액 총괄표'를 통해 ▲이용훈 차입 및 상환  ▲은행 모기지 ▲이관된 미지급금 ▲한인록 정산분  ▲꽃신행사 결산 ▲회관 개보수  ▲송년회 ▲개인경비 지급 등 10개 항목의 내역을 액수를 일일이 비교해가며 설명했다.
 
'총괄표'에 따르면 40대 한인회에서 41대 한인회로 이관된 결손금은 148,337불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은행 발행 거래명세서와 수표사본을 제시했으며 문정, 오유순 전한인회장 인수인계자금 현황(2014년 7월4일 현재)과 은행계좌 관리 현황(2014년 6월 30일 현재)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자료에 표시된 모든 숫자는 이용훈 전한인회장과 상호확인을 거치지 않은 사항이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는 이 전회장이 여행에서 돌아온 후 상호확인한 다음 최종 종결해 총회에서 인준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2014년 7월 4일 현재 한인회 수표 일련번호 4387~4399 총 13매가 없으며, 이 전회장이 임기 말기에 발행한 수표 2만불은 인계하지 않고 현재까지 이 전회장이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은행계좌 관리현황 보고서는 이 전회장이 신협으로부터 받은 대출자금 및 상환현황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외환은행 모기지 현황 ▲LG건설 등 미지급 현황 ▲한인록 수입지출 현황 ▲골프대회 결산 현황 등을 세세히 기록하고 있다.
 
이 전회장의 개인경비 지출내역을 살펴보면 ▲차량연료 및 개인경비 11,821불 ▲오타와 출장 4,965불 ▲한상대회 2,134불 ▲한인회장대회 1,190불 ▲다리통행료 등 440불을 포함해 21,392불 가량이 지출된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한인회관 개보수공사 자금현황에는 참고사항으로 LG건설에 공사계약금보다 실제금액이 1만불 추가 지불되었고 후원금 총액에 대한 기자회견 당시 발표자료는 인수위가 입수한 컴퓨터 자료총액과 8,502불의 차액이 발생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인수위는 "이를 추산해 보면 결산적자 46,102불을 포함해 총 64,604불에 대한 환수조치 검토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인회의 노인회 차입자금 총 9만불과 그에 해당하는 한인회관 지분 증가 결정은 한인회칙 36조(결의방법) 및 42조(재정의 기체)를 위반한 부당한 절차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40대 한인회의 문제점으로 재무분야에서는 ▲수표서명권자 회장 단독시행 ▲다수의 은행계좌 운용 ▲행사별 자금 결산보고 부실 ▲계약서 없는 자금지출 ▲관련 증빙자료 및 영수중 미부착 등을, 업무분야로는 ▲부당한 자금차입 업무처리 절차 ▲ 한인록 발간 등 계약서 미작성 및 내용 부실  ▲회관대여 관리기록 부실 등을 거론했다.
 
이 위원장은 언론사를 상대로 진행한 이번 중간보고 사전설명회를 토대로 '신뢰받는 한인회 기반 구축'을 위해 30일 오후 5시에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 41대 한인회장 업무 인수위원회 중간보고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주 한인회장은 "40년 한인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인수위원회의 중간보고 사전설명회가 한인언론의 적극적 협조로 한인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한인회, '이제는 제대로 하겠구나' 하는 메시지가 교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인수위원들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추경호 인수위원은 "이렇게 인수 받았고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는 41대 한인회의 진정성을 믿어달라며 밝고 건강한 한인사회와 투명한 한인회의 미래를 위해 한인 모두의 동참을 호소했다.
 
"교민이 귀하다"는 이학승 부회장과 "제대로 해야 귀한 마음"이라는 이정희 부회장의 문답이 남달리 들린 설명회 자리였다.  
 
토마스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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