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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 한인회 비리... 미진한 선례 남기지 말고 엄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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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티가이 작성일14-07-22 14:38 조회1,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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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대 밴쿠버 한인회 인수위원회(위원장 이철주, 이하 인수위)가 3주간에 걸친 지난회기 2년간의 재무실사에 잠정 결론을 내리고 이용훈 전회장에게 보충자료를 제출할 것을 문서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훈 전회장은 3개월 모국방문이 예정되어 있었던 바, 회기 인수작업의 조속한 완결을 위하여 인수위의 스케줄 조정 협조요청에 부응치 못하고 현재 출국한 상태이다.
 
인수위가 요청한 보충자료는 그 총액이 약 9만 6천불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인회 구좌 하나가 새로이 발견되어 본인의 해명이 필요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인수위는 다음주 중에 언론과 관심 교민 앞에 이 사실을 중간 브리핑하고 대책에 관한 의견 수렴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재표가 나와봐야 좀더 자세한 파악이 가능하겠지만 부실 제출 자료의 총금액이 이토록 큼으로써 더욱이 이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히지 않으면 한인회 역사에 좋지 못한 선례를 남기게 되니 그렇게 해서는 절대로 안될 일이며 예전 어느 회기의 공금 부정에 관한 조사방식과 배임금에 대한 전액 환수 조처, 회원 제명 결의의 두 케이스에 비하여도 공평하지 못하게 된다.
 
이용훈 전회장은 지난 수개월간 그토록 줄기차게 제기된 한인회관 개보수 재정의혹 등을 여러 방법으로 버티면서 피하고, 덮어두다가 결국 41대 회기에 슬쩍 넘겨주는 데까지는 성공한 듯하였으나 인수위가 이만한 잠정 결과를 도출하여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석연찮은 인수인계 단행으로 '밀실야합'이니 '알고보니 다같은 통속'으로 매도되던 차에 이번 중간발표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에게 한줄기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왕 한인회의 발전적 자리를 마련한다면 미리 결론을 챙겨놓고 요식적 브리핑 행위에 그치거나, 실적 생색내기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겸허한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회원들과 소통해야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토의에 앞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두어야 한다. 갑작스럽게 내놓는 브리핑용 재무재표는 언제나 우리를 당황케 하며 관련자료는 미리 좀 보았으면 하는 큰 아쉬움과 부실한 자료 이해로 인한 결론이란 보나마나 알차지 못하게 됨을 우리가 익히 짐작할 수 있고 경험도 한 바이다.
 
만약 이용훈 전회장이 어떤 핑계로든 만나기 조차 힘들게 되고 종국에는 아무런 증빙자료를 내어놓지 못하였을 때 우리가 강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한인회 내부의 권한으로는 버티면 그뿐이지 강제로 뭐든 요구를 할 수 있는 여지는 없어 보인다. 유야무야 아무런 진전없이 시일만 흐른다면 마냥 그렇게만 있을 수도 없다.
 
인수위의 결정이 법적 강제성이 없다면 '조사위원회' 결성을 총회에서 결의하고 여기서 인수위 실사 결과에 더하여 특별감사를 통하여 내린 결론을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본인에게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이조차도 법적 강제성이 없어 한계에 당면하게 된다면 결국 업무상 배임혐의로 당국에 고발하는 수밖에 더이상의 방법은 없을 듯싶다.
 
경찰조사 결과 부정이 드러나면 환수를 요구하고 환수가 되지 않으면 민사소송으로 진전이 되어야 할 것이며, 그 사이에 비협조적 행위와 업무해태 등의 이유로 한인회 자체 징계도 가능하리라 본다.
 
'특검팀 조성'과 '당국고발', '배임금 환수', '회원징계'를 동시에 검토해야할 주제라 본다.  조사에 따라 전 김영필 이사장과의 공모나 이사장 업무해태에 의한 책임 연계문제도 검토해봐야 하고 여러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이러한 비리가 생성되도록 무대책으로 방조한 이사 모두의 책임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용훈 전회장의 단독책임이 아닌 부분에서 재정상 적자가 난 것은 회칙에 따라 40대 이사회 멤버 모두가 연대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회관매각을 회칙에 따르지 않고 10% 지분으로 정리한 9만불에 대한 인수위의 처리 스케줄과 당장 실내공사의 하자보수 범위의 대책도 같이 발표해야할 것이며 이런 일 역시 인수위가 회기 초에 해야만 할 많은 일 중의 하나임이 분명하다.
 
객원기자 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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