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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 "신협, 한글로 된 '은행' 표기 삭제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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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티가이 작성일14-07-14 10:40 조회1,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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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신용조합이 'Finance Institution Commission'에 보고했다고 담당자 확인해주었다는 제보 받아
 
기자생활을 시작한 지 갓 열흘에 벌써 두 번째 심각한 의문에 직면하여 언론의 본분과 현실을 두 손에 나누어 들고 종일 끙끙댄 모양이다. 뭐든 처음은 어려운 것인가 보다.
“이런 것을 굳이 들추어 기사화 해서 교민사회에 무슨 득이 있겠소?”
전화기 너머 취재원는 경륜이 묻어나는 만만찮은 언변의 레토릭적 브리핑을 50분이 넘게 숨돌릴 틈도 주지않고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기사를 써서 교민사회에 자그마한 물보라라도 일으키면 그 행위만으로 민족의 배반자가 되는 것인가? 이해 관계자가 소극적이라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인가? 불특정 다수의 선한 교민은 무시되어도 되는 것일까? 광고 떨어질까 몸사리다 저널리스트의 큰 사명을 외면한다면 절묘한 풍자 '거세된 당나귀'가 되어 버리는 것은 아닌 것일까? 예민한 제보를 반사적으로 계속 피하고 이것이 관습이 되어 버리면 본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야 말 것인데 과연 그래도 뉴스지라 자부할 수 있을 것인가?
한인회는 8만 전교민의 대표라 자칭하면서 봉사사업을 일으키는 단체라 회칙에 따라 운영하지 않는 것을 지적하는 것은 정의로운 일이며 생산적인 작업이기도 하여 별다른 갈등이 생길 구석이 없다. 하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상업기관은 좀 다른 무게로 다가온다.
 
“Sharons Credit Union (신협 자체 표기로는 한인신용조합 신협은행)이 비씨주 재무기관감독위원회인 'Finance Institution Commission'에 한글표기로 된 '은행'이란 글자를 모든 인쇄물과 간판에서 삭제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고한 것을 담당자인 Gimma Lorema가 확인해주었다.”
 
이것이 제보 받은 교민단신이다.
 
제 2금융권이 '은행'의 이름을 달고 싶어하는 것이 비록 로망이라 해도 희망사항에 그치는 것이 백번 옳은 일이다. 신용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조합원을 모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반은행으로 착각을 일으킬 수 있는 상호를 교묘히 사용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한 행위이며 '보습학원'이 '학교'의 명칭을 사용했다 해도 내용은 하나 달라지는 것이 없으니 그러한 일을 애초에 도모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원래의 소박하고 건전한 설립 취지대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큰 사명과 장점을 가지고 차별회된 영업을 할 수가 있고 이미 성공사례가 많이 있으므로 떳떳하게 '신용조합'이란 허용된 공식명칭만으로도 긍지를 가지고 영업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현재 약 12,000명의 조합원이 대부분 한인들이라 보면 우리 문화의 동질성으로 볼 때 한국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을 수도 있겠다.
은행은 신용을 믿고 거래하는 곳인데 부산 제 2금융권의 파생상품 불법권유 등으로 서민들의 눈물을 뽑고 있으며 과도한 돈을 떼인 고객은 거의 페인이 되다시피 해 여생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 일반은행 역시 기업대상 파행대출과 직원의 고객예금 거액횡령등 드러난 사건은 국민들이 알아야 하고 설상가상 일반은행 해외지점들의 부정대출이 드러나고 있으니 '견물생심'이라 돈을 만지는 곳에 사고나기 쉽고 수년전 한 투자자문회사 대표의 고객위탁자금 수천만불의 횡령사건이 일어난 곳이 밴쿠버임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이제 캐나다도 미국 못지않은 한국 범법자들의 도피처가 되어 경찰영사가 파견되어 있을 정도이니 더 이상 교민사회를 위한다는 조그만 구실로 마냥 감추고 있는 것만이 결코 미덕이 아니다. 사소한 사건 하나라도 미땅히 알아야 될 정보라면 언론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다중이 공유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오히려 교민사회의 정의로운 풍토 조성과 한민족으로서의 결속이 더욱더 단단해진다고 믿는다.
 
 
객원기자 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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