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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성서를 재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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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티가이 작성일14-07-11 11:41 조회1,5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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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전쟁위험을 능가하는 중동의 화약고,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촉발된 국지전이 최근 며칠새 80명의 사망자를 내었으며 결국 유대교 국가 이스라엘이 4만 예비군 동원령을 발표하며 또다시 이슬람 팔레스타인과의 전면전 조짐이 커져 국제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 과학문명시대에 성서기록을 실제 역사로 받아들이고 그의 백성 즉 유대민족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 현 팔레스타인 지역을 되돌려준 것은 영국이었으며 UN이 승인하여 1948년 이스라엘 국가는 탄생된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유대민족이 400년간의 오랜 이집트 노예생활 이전의 땅이긴 했으나 이미 수천년이 지난 현세에서 그 기록을 근거로 원주인에게 돌려주었다는 것이 현 과학문명시대 인간역사의 놀라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성서기록을 무시한다면 그 땅을 점령하여 뿌리내리고 살아왔던 팔레스타인에게는 매우 억울한 일이니 이 지역의 분쟁은 선택받은 민족으로는 결코 평탄치 않은 유대민족의 역사와 괘를 같이 하고 있다.
 
말세의 징조 중 하나로 민족과 민족이, 국가와 국가가 대적하며 결국 세상의 종말을 맞이하는 것이 성서의 예언이고 보면 우리들의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종말을 연장케 하는 큰 사명인지도 모른다. 워낙 불가항력인 신의 영역에 관한 것이라 불평을 할 엄두조차 나지 않지만 모세를 따르던 유대인의 긴 행렬은 하나님께서 매일 내려주셨다는 양식인 만나로 40년을 버티고, 만나에 싫증이 난 그의 백성에게 메추라기도 내려 주신다. 마실 물이 부족하여 모세가 명령에 의하여 바위를 지팡이로 치니 물이 솟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구약 속의 기적이다.
 
그들이 이집트를 탈출하던 때를 기념하는 유월절, 그 일주일 동안은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지금도 먹고 있으니 이것은 어디까지나 유대인들에게 의미있는 행사지만 다른 민족이 유월절을 지키는 것은 남의 집 제사에 가서 망연히 앉아 있는 이웃처럼 무의미한 일이 하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수가 오시기 전에는 율법으로 하나님을 섬겼으나 그 후로는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었으므로 더 이상 율법에 갇히지 말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시니 이것을 모세율법에서의 해방이라고 감히 명명한다면 거부할 신자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구절은 분명 성경(갈라디아 3:25)에 있으며 우리는 “하나라도 더하지도 빼지 말라”는 말씀을 따라야 한다.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깨친다'라는 말은 인간에게는 우수한 학습효과가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릴적 들은 '나뭇꾼과 산신령의 금도끼 은도끼'의 동화를 잘 기억하고 있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선택받는 그날, 우리는 구원받지 못하는 이에게 그 한 장의 구원 티켓을 나대신 어느 한 이웃에게 양도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맞지 않을까? '올해도 세상의 종말은 아니오고 그냥 넘어가게 하시는구나' 하며 실망할 것이 아니라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때 간구했던 것처럼 당장은 구원의 희망이 없는 이방인, 내 이웃을 위하여 그 시기를 하루라도 늦추어 달라고 간구하는 것이 참된 믿음을 가진 신앙인이 실천하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성서를 읽다보면 우리가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불가능함을 깨닫게 되리라.
말씀이 버겁고 어려우면 곧잘 문자적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다면 비유와 직언 사이의 경계는 어디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아무도 정답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하나님은 남녀양성이시다'로 해석하여 “어머니 하나님”을 섬기는 종파가 생겼고 이것을 확실히 뒷받침해줄 많은 분량의 요긴한 성구들을 뽑아놓은 어머니 하나님의 당위 논리는 한마디로 놀랍다.
 
전도인들이 특정 성구의 해설에 궁해지면 곧잘 도망가는 상투적 변명 두 가지로써 하나는 “우주의 창조주 하나님께서 무슨 일인들 못하시겠습니까”요, 또다른 하나는 “불완전하게 인간을 만드신지라”라는 말을 곧잘 대동하고 나온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면서도 '네 믿음에 방해가 되면 형제라도 잘라 버리라' 말하신다. 예수께서 “나외에 너희는 모두 형제니라” 하셨으니 부모도 다 형제이다. 또 다른 말씀에서 부모형제나 집과 재산을 버리고 나의 제자가 되면 이승에서 백배의 상을 주고 영생을 주겠다.(마태 19:29-30) 하셨으니 우리 가운데 몇이나 하나님의 뜻에 맞는 실천을 하고 살고 있는지 숙연해 지지 않을 수 없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국부의 득으로 그들이 주창하는 시오니즘이 열방의 지지를 받고 팔레스타인은 온전한 국가의 반열에도 올라가지 못하고 있으니 공의의 하나님의 뜻은 과연 무엇인지? 반추하여 보게 된다
 
부자가 길가다 넘어지면 서로 달려가 일으켜주고 다친 데가 없는지 걱정해 주지만 가난한 자가 그러하면 조심성 없다 나무라고 책망하는 것이 인간이다.   –집회서, 성경 중에서.
 
객원기자 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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