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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비씨 주, 과거 차별 정책 사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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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티가이 작성일14-05-17 14:48 조회1,3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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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로나에 사는 슈이 리 (58)는 그의 고조부의 인두세 납입 증명원과 자신이 캘로나에서 자랄 당시의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슈이 리가 캘로나에 도착해 비씨 주의 과거 역사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중국계 캐나다인을 향한 인종차별'을 경험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내가 학교에 간 첫날, 누군가 던진 돌이 내 이마로 날아왔고, '가버려. 네가 온 곳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하며 한 아이가 내 얼굴에 침을 뱉었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그때가 1969년이었다.
중국 본토에서 온 12살짜리 슈이 리는 자신의 고조부가 캐나다 태평양 철도 (Canadian Pacific Railroad)를 건설하기 위해 1914년에 비씨 주에 이주했을 때 겪어야 했던 그런 차별들과 처음 대면했다.
리는 목요일, 중국계 캐나다인을 향한 인종차별에 대한 비씨 주의 공식적인 사과를 듣기 위해 자신의 고조부의 500불 인두세 납입 증명원을 가지고 의회를 찾았다. 그는 크리스티 클락 (Premier Christy Clark) 수상과 만나서 자신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위로받았다.
"비씨 주를 대신해서, 전체 양원 의회를 대신해서, 우리는 진심으로 비씨 주정부의 역사적인 과오에 대해 사과합니다."
클락은 국회에서 발표했다. "우리는 과거 정부에 의해 이루어진 차별적 입법 및 인종 차별적 정책들에 대해 사과합니다. 우리는 이런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장기간 끌어왔던 공식적인 사과는 비씨 주가 1871년 캐나다 연방체제에 들어간 이후에 만들어진 100개가 넘는 차별적 법률들과 정책들에 대한 것이었다. 연방정부는 2006년에 이미 인두세에 관해서 공식 사과한 바가 있다.
이번에 이루어진 공식적인 사과는 과거 비씨 주의 중국인들에 대해 투표권, 공무 담임권, 사적 소유권 등 기본적인 인권을 부정했던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노동, 교육, 고용문제에 있어서도 엄격한 규제의 대상이었으며, 보건과 주거의 문제에서도 인종 차별적 분리의 대상이었다.
"이런 노골적인 차별은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클락 수상은 말했다. "이것은 우리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번 사과는 공공 교육적 캠페인, 역사적인 장소와 유산의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약속과 함께 이루어졌으나, 인두세를 지불했던 사람들의 후손에 대한 개인적인 보상은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프리메이슨 클럽 (the Chinese Freemason Club)의 캘로나 지부 회장인 58세의 슈이 리에게 돈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나는 나의 존엄성과 존중을 잃었습니다."
슈이 리는 말했다.
"나는 내가 너무 부끄러웠어요. 그러나 오늘 감사하게도 마침내 비씨 주정부가 캐나다 태평양 철도를 위해 일하고 인두세를 지불한 모든 사람에게 사과했습니다. 오늘 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서, 나는 나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럽고, 내 머리를 하늘로 두고 모두에게 내가 캐나다인임을, 내가 중국인임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반대당인 NDP 당수인 존 호건 (John Horga) 또한 중국계 사람들을 억압했던 비씨 주의 역사에서 MLA에 의해 이루어졌던 '극단적인 행동들'에 대해 사과했다.
이번 사과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그에게 투표권도 허용하지 않았던 조국을 위해 자원해서 해외에서 싸웠던 3세대 캐나다인인 88세의 빅토 웡 (Victor Wong)에게도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다.      
"우리는 왜 우리를 알아주지도 않는 조국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시청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99%의 중국인들이 외국에서 수행되는 작전들을 위해 징집되었습니다"라고 빅토리아에서 태어난 웡은 그때를 회상했다. 자신들이 전쟁에 나가 싸우고,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오면 자신들의 지위와 권리가 향상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었다고 현 빅토리아의 중국계 캐네디언 참전 용사회의 회장인 웡은 말했다.
어제 이루어진 주정부의 사과는 1886년 캐나다에 이주해 와 인두세를 지불했던 할아버지를 둔 웡에게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이었다.
"나는 어떤 참전용사도 돈을 원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중국인들에겐 사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에게 아팠던 한 단락의 과거 역사를 마무리 짓는 종지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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